본문 바로가기

응팔/썰

[정환택] 아들 때문에 강아지 키울지 고민하는 정환택

정환택 육아물로 강아지 안키우는데 준이(아들이름) 강아지 너무 좋아해서 한마리 키워야 되나 고민하는 정환택 보고 싶다. (2016년 1월 24일 오후 8:59) - 링크click

 

라여사네 주말마다 가는 차안에서 닮은 강아지 인형 꼬옥 안고 잠든 준이 힐끗 보던 택이가

 


- 한마리 입양해야 되나?

- 아서. 준이는 이뻐만 해주고 뒷처린 우리 몫일걸. 너도 나도 바빠서 준이도 겨우 키우는데,

- 그래도..., 동물이랑 같이 자란 애들이 사회성도 좋아진대

- , 어린이집에서 준이 얘기 ?

 

엄마아빠 바빠서 온전히 사람 손에서만 키우지 못해서 혹시 친구들하고 무슨 문제 있단 얘기 들었을까 정환이 짐짓 놀라면 택이 얼른 그런건 아니라고 도리질 하겠지.

 

- 동생 있는 아이들보다야 외롭겠지 싶어서. 외로움 알잖아

- 형제보다 더한 사촌들이 지천인데 . 덕선이네랑 선우네까지 하면 애가 벌써 몇이냐.

- 준이아빠,

-

- 우리 준이.., 동생..,

 

한껏 눈치보다 나오는 한마디에 정환이 표정 조금 굳겠지.

 

- 생각하기로 했잖아

- 으응

 

사실 준이 낳을때 택이 너무너무 난산인데 수치 이상 문제로 수술도 쉽게 결정 못하던 상황이 있었어서 너무 악몽같았던 정환이. 택이는 오히려 준이 낳고 나니 저와 정환이 반반씩 닮은 아이 보는 모습에 얼른 둘째도 가져야지 했는데 반대로 택이보다 정환이가 두려워 했었을듯.

 

꼬박꼬박 피임한건 아니지만 어쩐지 둘째가 쉬이 들어서진 않았던터라 천천히 계획하자던 둘이었는데 준이가 커가는 보니 터울이 너무 나면 안좋지 싶어서 틈나는대로 정환이 떠보는 택이.

 

근데 그렇게 말하는 택이 사실 며칠전에 테스트기 해봤는데 희미하지만 두줄이었겠지. 병원 가보기는 전이지만 출산경험있는 엄마가 임신 징후 모를리 없고. 정환이도 아이 싫어서 저러는건 아닌거 아니까 조금 기다려주자 싶은 택이. 아니나 다를까 조심스럽게 준이 동생 생긴거 같아, 말하면 일순간 정적 흐르다가 꿈뻑꿈뻑 하고는, ....진짜? 하는 정환이에 다시 고개 끄덕여주면 답지 않은 호들갑 떨면서 몸은?, 병원 갔다온거야? 그걸 이제 말해, 하면서 택이 사랑스럽게 안아주는 정환일테지. 나중에 택이 임신 중기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가서 준이도 활발하게 키우고 원하는 강아지도 입양하고 둘째 태교에도 힘쓰는 정환택.

 

...강아지 키우는거 고민하자던 썰이 산으로 왔니이.

'응팔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환택] 귀여운 영상  (0) 2016.07.23
[정환택] 대자연 온 택 (ts주의)  (2)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