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율그래] Share With Me - 12
*오메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재구성* *현실성이 1도 없을 수 있음 주의* '사랑해요' '사랑해요' 동시에, 전해진 서로의 생각에, 두 사람이 한없이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한 채 천천히, 입술이 떨어졌다. "사랑해, 장그래" "사랑해요, 한석율 씨" 마음이 확인되는 순간, 서로에게는 오직, 서로의 향만이 가득했다. 그래가 아직, 석율의 목에 감긴 제 팔을, 풀지 않은 채였다. 한국 오메가 종합병원 134호. 또 하나의 숲이 이뤄지는 밤이었다. Share with Me - 12 written by shp "어디.. 다녀왔어요?" "어제.., 아버지한테요" 살짝 닫아 놓은 병실의 문 틈새로 복도에서 새어 나오는 빛 한줄기가 그래와 두사람만을 예쁘게 비추는 그 곳. 석율이 그래와 함께 병실 한켠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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