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 07
[석율X그래] JOY - 7 부제 - 변화, 그리고- Written by. shp *미래물 & 임신물 & 현실성 없음 주의* *배경 - 5년 후 (장그래 대리 & 한석율 대리)* 그러니까 그 일은, 기적, 이라고 밖에는. * "에이 아저씨~ 이거 다음 주 넘어가면 안된다니까요. 에헤이, 해주기로 해놓고 왜 이러실까. 라인 하나면 되요. 훗, 네 아저씨. 그럼 부탁 드릴게요~? 아, 이사요? 네, 잘해야죠. 네 감사합니다. 네, 주말 잘 보내세요" 후우-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목이 다 아프려고 하네. 큼, 헛기침을 한번 한 석율이 문득 아까부터 잠잠한 그래가 궁금해 침실로 올라가보는데, "큭, 하이구..." 그 웃지 못할 광경에 실소가 터진다. 이삿짐 박스에 기대어, 한 손에는 성훈이 보냈을 자료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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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06 (下)
[석율X그래] JOY - 6 (下) 부제 - 지켜, 우리, 같이, 계속. Written by. shp *미래물 & 임신물 & 현실성 없음 주의* *배경 - 5년 후 (장그래 대리 & 한석율 대리)* 그러니까 그 일은, 기적, 이라고 밖에는. * 드륵- "어... 왔어?" "네, 어머니. 죄송해요.. 놀라셨죠..." ".... 어디 너희만 했으려고. 방금 막 잠들었다. 석율이 너도 피곤할텐데 얼른 자.. 참... 내가 있어도 되는데 그런다...." "아니에요. 제가 있어야죠 어머니. 병원 침대, 불편하셔서 안돼요" 잠시 석율과 눈을 맞추시던 어머니는, 이내, 그래 그럼 엄마 갈게, 하시고는 옷가지를 집어 드신다. 언제나처럼, 나오지 말라시지만, 요 앞까지만요, 하면서 따라나서던 석율을, 어머니가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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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04
[석율X그래] JOY - 4 부제 - 엄마라는 이름의, Written by. shp *미래물 & 임신물 & 현실성 없음 주의* *배경 - 5년 후 (장그래 대리 & 한석율 대리)* 그러니까 그 일은, 기적, 이라고 밖에는. * "아, 여보세요? 네, 선생님. 다행히 좀 내린 것 같아요. 어.., 지금, 37.8도요. 아..,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들어가세요" 통화를 마친 석율이 다시 침대에 안쓰럽게 누워있는 그래의 곁에 다가가 앉는다. 좀 전에 이마에 올려준 물수건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이불도 재차 꼼꼼하게 여미어 덮어준다. 아직 그가 내뱉는 숨에 열기가 있지만, 아까보다는 한결 내려간 온도에 석율의 긴장이 확 풀어진다. 아, 나 옷도 아직 못갈아입었네. 그제야 급하게 넥타이와 셔츠 단추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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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03
[석율X그래] JOY - 3 부제 - 입덧, 그리고- Written by. shp *미래물 & 임신물 & 현실성 없음 주의* *배경 - 5년 후 (장그래 대리 & 한석율 대리)* 그러니까 그 일은, 기적, 이라고 밖에는. * "우욱, 웁, 윽, 욱, 하아, 하," 며칠 전부터 그래와 석율의 아침은 늘 화장실에서부터 시작 되고 있었다. 웩, 하고 토해내는 그래의 아픈 소리, 그리고 안타깝게 그를 바라보며 등을 두드리는 석율의 소리. 쏴아- 하고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본격적인 입덧이 시작되었다. 버거운 듯 잠시 숨을 고르는 그래에게, 석율이 미리 따뜻하게 끓여놓은 보리차 한잔을 건넨다. -생수에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요. 그래의 한마디 이후, 커피 끓이는 냄새만이 전부였던 그들의 집에, 구수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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